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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실무 노하우 & 포워딩 팁]

선적 지연,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? 수출입 실무자를 위한 현실적인 가이드

by 카고사이다 cargosaida 2025. 4. 14.

 

수출입 업무를 하다 보면 아무리 계획을 잘 세워도 선적 지연(Shipping Delay) 상황은 피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.


공장 출고 지연, 트럭 픽업 누락, 항만 혼잡, 선박 스케줄 변경, 기상 악화, 세관 검사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발생하는 선적 지연은 납기일 지연고객 클레임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, 사전 대비와 유연한 대응이 중요합니다.

이번 글에서는 선적 지연의 주요 원인과 실무에서 활용 가능한 대응 방법을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보았습니다.


✅ 선적 지연, 왜 발생할까?

선적 지연은 주로 다음과 같은 사유로 생각보다 매우 자주 발생합니다:

  1. 공장 또는 공급업체의 생산 지연
    • 주문량 증가, 자재 수급 문제, 생산 불량 등
  2. 내륙 운송 트러블
    • 픽업 차량 미배정, 트럭 고장, 교통 정체
  3. 항만 또는 공항의 작업 지연
    • 터미널 혼잡, 인력 부족, 작업 오류
  4. 선박 스케줄 변경 또는 지연
    • 항차 통합, 빈 스페이스 부족, 기상 이슈
  5. 세관 통관 지연 또는 서류 문제
    • 서류 누락, 랜덤 검사, 수출입 규정 변경

실무자가 할 수 있는 선적 지연 대처법

선적이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, 실무자가 취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응법은 다음과 같습니다:

1. 지연 원인 즉시 파악 및 공유

2. 대체 스케줄 또는 운송 방법 검토

3. 고객과 소통 및 대응안 협의

  • 바이어가 납기 지연에 민감한 경우, 부분 선적(Partial Shipment) 제안
  • 지연 상황과 향후 스케줄을 투명하게 소통하여 신뢰 유지
  • 필요시 서면 확인서 또는 수정 PO(발주서) 요청

4. 내부 기록 및 리스크 관리

  • 지연 원인, 시간, 대응 내용을 내부 ERP 또는 메신저에 기록
  • 반복 발생하는 이슈는 선사 또는 공급처와 개선 협의
  • 향후 유사 사례 예방을 위한 매뉴얼화 또는 체크리스트 작성

 

✅ 선적 지연을 줄이기 위한 예방 팁

 

  • 출고일 기준이 아닌 선적일 기준의 리드타임 관리 (반복진행 되는 구간의 리드타임 데이터화)
  • 화물 픽업 또는 CY반입일을 1~2일 여유 있게 계획 (세관이슈가 잦거나 특이사항이 자주 있다면 1-2일 추가고려)
  • 공휴일, 기상 이슈, 성수기는 미리 대비
  • 신뢰도 높은 물류사와의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(딜레이 발생 후에 노티스만 하는 것이 아닌 최근 포트상황 등 진행에 딜레이 리스크가 있는 정보들 같이 공유 요청하여 참고 필요, 현재 상황에서 진행 가능한 옵션 제안 요청)

✍️ 마무리 정리

선적 지연은 국제 물류에서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변수입니다.


중요한 것은 지연 자체를 피하려 애쓰기보다,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하고, 고객과 신뢰를 유지하는 능력입니다.

실무자는 사전에 스케줄과 리스크를 면밀히 관리하고,
지연 발생 시에는 명확한 소통과 대체안 마련으로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!


📌 카고사이다에서는 실제 현장에서 부딪히는 문제와 해결 전략을 실무자 시선에서 지속적으로 공유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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